티스토리 뷰

 

 

 

 

희년함께, 한국 사회와 교회에서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길

집값이 아닌 시민권으로, 희년을 오늘에 새기다

키워드: 희년, 부동산 시민권, 주거권, 토지공개념, 전세사기, 교회개혁
 

1. 왜 지금 ‘희년’인가?

대한민국은 지금 심각한 부동산 불평등과 주거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청년 세대는 집값의 압박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미루고,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노년층은 고시원과 쪽방에서 생존을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현실에서 “희년”은 단순한 구약의 옛 율법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시민권을 회복하는 비전으로 새롭게 해석되어야 합니다.

레위기 25장은 희년을 선포하며 “각 사람은 자기 기업으로 돌아가며, 각 사람은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니라”라고 선언합니다. (레 25:10) 이 말씀은 땅과 집을 잃은 사람에게 다시 삶의 기회를 보장하는 제도적 회복을 뜻합니다. 바로 지금 한국 사회가 필요로 하는 메시지입니다.

2. 메시지의 재정의: “집값이 아니라 시민권”

희년함께가 강조해야 할 프레임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집값이 아니라 시민권”입니다. 부동산을 오로지 투자와 투기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은 이제 변해야 합니다. 주거권과 토지권은 가격이 아닌 권리의 문제입니다.

  • 사회적 언어: 부동산 시민권
  • 교회적 언어: 희년의 해방과 회복

두 언어를 병행할 때, 희년의 메시지는 단순한 신앙적 슬로건이 아닌, 구체적인 제도 개혁의 언어가 됩니다.

3. 스토리텔링 전략: 얼굴 있는 희년

운동은 숫자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사람의 얼굴과 서사가 필요합니다.

“서울시가 보증해준 줄 알았어요. 그래서 부모님 도움에 대출까지 받아 보증금 1억 8천을 넣었죠. 그런데 집주인이 돈을 떼먹고 도망갔어요. 저희는 이제 길 위에 섰습니다.” — 전세사기 피해 청년
“20년 넘게 여기 살았어요. 좁고 낡아도 여기가 제 집이었죠. 그런데 재개발한다고 나가라 하네요. 저는 어디로 가야 하나요?” — 쪽방촌 주민

이런 서사들은 “여기 사람이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교회와 시민사회는 바로 이 얼굴 앞에서 행동하게 됩니다.

4. 신학적 재해석: 희년의 오늘화

  • 토지공개념: “땅은 여호와의 것이라 너희는 객과 거류민일 뿐이라.” (레 25:23) → 땅은 독점할 수 없는 공공재라는 선언.
  • 주거권: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둥지가 있으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마 8:20) → 집 없는 자들의 고통에 동참하신 그리스도.
  • 노동과 존엄: “종과 같이 대하지 말고 사랑받는 형제로 대하라.” (몬 16) → 인간은 소유될 수 없고 존엄과 권리를 가진 존재.

이런 신학적 재해석은 한국 교회가 사회 정의와 시민권 회복의 길에 함께 서도록 만드는 강력한 동기가 됩니다.

5. 운동 확장: 교회–시민사회–청년을 잇는 다리

희년함께의 가장 큰 강점은 다리 놓기입니다.

  • 교회 안: 희년실천주일, 희년교육세미나, 예배 퍼포먼스, 기도문 제작
  • 사회 밖: 전세사기 피해자 연대, 무주택 청년 모임, 농촌 귀촌 공동체
  • 청년 세대: SNS·유튜브 도발적 콘텐츠 — “부동산이 신앙이 될 수는 없다”, “집값은 미래를 보장하지 않는다. 시민권이 보장한다.”

이 연결망을 통해 교회와 사회, 청년 세대를 동시에 아우르는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6. 작은 성공사례의 모델화

  • 무이자 금융: 희년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이자 없는 대출을 제공하여 “빚의 굴레”를 끊는 현대판 희년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 빈집 활용: 전남 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촌 가정에 장기임대, 마을 공동체 회복에 기여합니다.
  • 농촌 귀촌 모델: 다자녀 가정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교육·돌봄 모델을 제시합니다.

이런 사례들은 “희년은 가능하다”는 살아있는 증거이며, 제도 개혁을 이끄는 블루프린트입니다.

7. 영성과 행동의 결합: 기도에서 정책으로

희년함께의 무기는 영성과 실천의 이중 리듬입니다. 교회 안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거리에서 시민과 함께 외치며, 국회와 지자체에서 정책을 제안합니다. 이 흐름은 “기도가 행동으로, 행동이 제도로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냅니다. 이것이 바로 희년 운동의 독창적 힘입니다.

결론 — 희년함께가 외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한 마디: “희년은 과거의 율법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시민권입니다.”

📌 자주 묻는 질문(FAQ)

Q1. 희년은 단지 성경 속 제도 아닌가요?

아닙니다. 희년은 불평등을 주기적으로 리셋하는 제도였고, 오늘날 토지공개념·주거권·기본소득 등의 정책 실험으로 확장 가능합니다.

Q2. 교회가 왜 주거권 문제에 나서야 하나요?

교회의 본질은 ‘이웃 사랑’입니다. 집이 없는 사람과 전세사기 피해자, 쪽방촌 주민은 오늘의 선한 사마리아인 이야기 속 ‘이웃’입니다.

Q3. 희년함께가 사회에 실제로 기여할 수 있나요?

예. 희년은행(무이자 금융), 빈집 활용, 귀촌 모델 등 실험을 진행 중이며, 작은 성취가 정책 제도로 이어질 때 사회 전체 변화가 가능합니다.

#희년 #부동산시민권 #주거권 #토지공개념 #전세사기 #교회개혁 #희년실천주일 #무이자금융 #희년은행